Q 환불 받고 싶었겠어요.(웃음) 그렇죠. ‘운동=헬스’라고 생각했던 터라 잘 알아보지 않고 간 제 잘못이기도 하지만, 사실 어느 일반인이 운동 방법과 신체 효과에 대해 다 알아보고 갈 수가 있겠어요.

헬스장을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실적으로 환불 받는 게 쉽진 않아요. 물론 웃는 얼굴로 해주는 곳도 있겠지만 제가 다녔던 곳은 기간이나 할인 등을 이유로 환불을 해주지 않더라고요. 어쩔 수 없이 요가 센터를 알아보게 됐어요.

"... 헬스장을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실적으로 환불 받는 게 쉽진 않아요. 물론 웃는 얼굴로 해주는 곳도 있겠지만 제가 다녔던 곳은 기간이나 할인 등을 이유로 환불을 해주지 않더라고요. ..."

Q 그렇게 계속 알아보는 것도 힘들지 않아요?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거라면 번거롭다는 생각을 안 했을 것 같아요. 보통 스포츠 센터에 전화 문의를 하면 방문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하거든요. 또 돈 쓰는 입장에서는 좀 더 나에게 맞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까, 하는 기대심에 방문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저의 아픈 부위에 대한 운동 상담 보다는 회원권만 팔려는 느낌이 들 때 불안해요. 예전처럼 돈과 시간을 날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 돼서요.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는데 등록을 안 하고 나가기도 민망하고 그냥 여러 가지로 방문 상담 자체가 저 같은 내성적인 성격과는 맞지 않아요.(웃음)

Q 두 군데나 다니셨는데,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셨겠어요. 이용 회비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사실 기간에 대한 부담도 커요. 그 때 당시에 취업 준비를 하던 상태라 딱 한 달만 다녀보고 싶었거든요. 방문해보니 역시나 6개월 정도는 미리 결제를 해야 할인이 들어가더라고요.

이건 누구나 비슷하게 생각하는 부분일 것 같은데, 제가 반 년 동안 다른 스케쥴 없이 운동만 다닌다는 보장이 없잖아요. 왜 합리적인 가격의 월 단위 상품은 없을까, 하는 아쉬움도 있었죠.

Q TLX에서는 소위 말하는 ‘발품 팔 일’이 없나 봐요. 네 그냥 서비스 신청부터 환불까지 전부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니까요. 검색만으로 센터의 사소한 정보까지도 다 알 수 있어서 딱히 제가 나서서 알아 볼 사항은 없어요.

마지막으로는 한 달씩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좋아요. 저는 11PASS 상품을 쓰고 있는데 제 꺼 결제하는 김에 남자친구 꺼도 결제해서 선물로 줬어요.

Q 운동 데이트를 하시는 건가요? 서로 좋아하는 운동이 달라서 운동 데이트까진 아니지만, 찜질방이나 볼링장 같은 곳도 제휴가 되어있어서 이런 센터들은 같이 다녀요. 특히 바깥 날씨가 안 좋을 때 실내 데이트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.

Q TLX 회원이라고 차별 받은 적은 없는지 궁금해요. 지금 1년 째 이용하고 있는데 그런 적은 없었어요. 음 생각해보니 저도 처음 이용했을 때는 괜히 카운터 앞에서 쭈뼛했던 것 같네요.

제휴시설이 너무 많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이 맞나, 입장 할 때 괜히 눈치를 주는 것이 아닌가, 걱정을 했었는데 2~3번 이용해보고 나서부터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. 그냥 카운터에 TLX회원이라고 말하고 이용 체킹 후에 운동하고 집에 가면 되요. 정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요.(웃음)